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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종목 저점 판단 시 볼 지표

오토머니 ·

롯데케미칼 오토머니 시스템 검색 결과

※ 공개된 자료를 보고 쓴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고, 투자 판단과 결과는 본인 몫입니다.

롯데케미칼 주식 관련 이미지 1

1부3년 연속 적자, 그런데 1분기엔 흑자가 찍혔다

61,000원.

롯데케미칼 종목 저점을 가늠하려면 이 숫자부터 봐야 하는데, 52주 고점 대비 -49%다. 반토막이라는 말이 나오는 자리다.

그런데 52주 저점에서는 16.2% 올라와 있다. 그러면 여기가 바닥인가. 롯데케미칼 종목 저점을 이 숫자 하나로 말할 수 있으면 편할 텐데 그게 안 된다.

기준일은 2026년 9월 3일이다. 현재가 61,000원, 거래대금 179억원, 5일 이동평균 59,380, 20일 이동평균 57,460. 최근 5일 등락률은 6.3%다. 숫자만 놓고 보면 밑에서 뭔가 꿈틀대는 그림이긴 하다.

롯데케미칼 종목 저점을 말하려면 이 회사 실적을 먼저 봐야 한다.

영업이익부터 보자. 2023년 -3,477억원, 2024년 -9,145억원, 2025년 -9,436억원. 적자가 3년 연속인데 규모가 매년 커졌다. 손실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늘어나는 흐름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망가지는 회사다.

그런데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734억 7,800만원 흑자로 찍혔다. 직전분기인 2025년 4분기는 -4,334억원 적자였다. 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이다. 이게 이 종목을 헷갈리게 만드는 대목이다.

시장 기대치는 -1,473억원 적자였다고 한다. 그걸 큰 폭으로 넘겼다. IBK투자증권 자체 추정치 815억원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컨센서스는 확실히 상회했다.

커피를 한 잔 더 탔다.

그럼 이걸로 끝인가. 여기서 이상한 게 하나 나온다.

1분기 흑자는 진짜 실력인가

아니라는 게 자료의 결론이다.

KB증권이 지적한 대목이 있다. 2026년 2월 말 미국-이란 전쟁이 터졌고, 그 여파로 유가가 오르면서 래깅효과가 생겼다. 그 금액이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걸 빼면 기초 영업 체력은 여전히 적자라는 얘기다.

롯데케미칼 종목 저점 판단에서 734억 흑자에서 3,000억을 빼면 다시 마이너스로 내려간다는 점이 걸린다. 그러니까 1분기 흑자는 회사가 돈을 잘 벌어서가 아니라 전쟁 때문에 생긴 일시적 상황이라는 해석이다.

신한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그림이 더 선명하다. 3월 아시아 크래커 가동률이 2월 83%에서 5월 57%로 급락했다. 분쟁으로 공장이 못 돌아가니 공급이 줄었고, 그게 단기 스프레드를 밀어올렸다. 롯데케미칼이 잘한 게 아니라 남들이 못 돌린 덕을 본 셈이다.

전쟁으로 번 돈이다.

이거 누구 말을 믿으라는 건지 헷갈리는 대목이 여기다. 실적은 흑자인데 그 흑자가 실력이 아니라니.

이란 전쟁유가 상승래깅효과 +3,000억크래커 가동률 급락단기 스프레드 개선1분기 흑자

2011년에 태양광 테마주를 샀던 적이 있다. 회사 선배가 지금 안 하면 늦는다고 했고, 나는 그 말보다도 뉴스에 매일 그 얘기가 나오는 게 더 컸다. 아침저녁으로 나오니까 뭔가 있는 줄 알았다. 고점 근처에서 샀다.

롯데케미칼 주식 관련 이미지 2

재무는 지금 어떤 상태인가

여기가 이 글에서 제일 무거운 부분이다.

2025년 연결 당기순손실이 -2조 4,762억원이다. 2024년 -1조 8,256억원보다 손실이 더 커졌다. 유형자산이랑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권 손상차손으로 약 1조원이 반영됐다.

순차입금을 보자. 2026년 3월 말 기준 8조 631억원이다. 2025년 말 6조 8,409억원에서 다시 늘었다. 줄어드는 게 아니라 늘어나는 방향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PRS 잔액 1.3조원, 구매카드 유동화 잔액 5,243억원이 별도로 더 있다. 그러니까 장부에 찍힌 순차입금 8조보다 실질 재무부담은 더 크다는 얘기다.

2026년 4월에는 무보증사채 수요예측 공시가 나왔다. 차입으로 유동성을 관리하는 그림으로 읽힌다.

이 표를 세 번 봤다.

[불리] 하나 더 짚고 간다. KIS신용평가가 2026년 6월 12일에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주력 제품 수급이 비우호적이고 실질 재무부담이 단기간에 줄어들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한국신용평가도 2026년 석유화학 업황을 '비우호적', 신용도 전망을 '부정적'으로 봤다.

배당은 준다. 2025년 7월 중간배당 주당 500원, 2025년 결산배당도 보통주 1주당 500원이다. 적자를 3년 내는 회사가 배당을 주는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보는 사람마다 다를 거다.

2부지표를 하나씩 짚어보면

차트는 지금 어디에 있나

기준일 기준으로 5일선이 59,380, 20일선이 57,460이다. 5일선이 20일선 위에 있다. 단기 정배열로 넘어가려는 자리로 볼 수 있다.

롯데케미칼 종목 저점 대비로는 16.2%, 고점 대비 -49%다. 최근 5일 등락률 6.3%. 거래대금은 179억원이다.

거래대금이 붙는다는 건 사람들이 들어와서 사고판다는 뜻이다. 바닥에서 거래가 죽어 있다가 살아나는 구간에서 이런 숫자가 나오기도 한다. 이 거래대금이라는 지표가 오토머니 시스템이 보는 조건 중 하나다.

새벽에 식자재를 납품하러 다니는데, 요즘 거래처 사장님들이 원자재값 얘기를 자주 한다. 기름값 오르면 포장재부터 다 오른다고 한다. 지난주엔 한 곳에서 마진이 안 나와서 품목을 뺀다는 말도 들었다. 큰 회사든 작은 가게든 원가에 치이는 건 똑같다는 생각이 그날 새벽 배송길 내내 들었다. 라디오에서 유가 뉴스가 또 나왔다.

다시 지표로 돌아온다.

흑자와 적자가 한 몸에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734억 흑자로 찍혔지만 전쟁 래깅효과 +3,000억을 빼면 기초 체력은 적자다. 순차입금은 8조 631억으로 다시 늘었고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내려갔다. 숫자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회사가 말한 것과 실제 나온 것

여기서 표를 하나 놓는다. 증권사 추정과 실제 실적, 연도별 흐름을 같이 봐야 한다.

구분
2023년 영업손익-3,477억원
2024년 영업손익-9,145억원
2025년 영업손익-9,436억원
2026년 1분기 실제 영업이익734.78억원
IBK투자증권 1분기 추정815억원
시장 기대치(1분기)-1,473억원
2025년 4분기 영업손익-4,334억원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IBK, 5월 4일)525억원
2025년 연결 순손실-2조 4,762억원
순차입금(2026년 3월 말)8조 631억원

IBK투자증권은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525억원으로 봤다. 2026년 5월 4일 기준 추정이다. 흑자전환 전망이긴 한데, 연간 525억이면 1분기 734억보다 작다. 남은 세 분기를 합치면 다시 적자로 내려간다는 계산이 나온다. 1분기가 특수한 분기였다는 걸 추정치 자체가 말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건 볼 때마다 좀 답답하다. 좋은 숫자랑 나쁜 숫자가 같이 있으니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가 사람마다 갈린다.

증권사들은 뭐라고 하나

목표주가가 제각각이다.

IBK투자증권 15만원(2026년 5월 4일), 신한투자증권 13만 5,000원(5월 12일), 한국투자증권 13만원(7월 9일 유지), KB증권 10만 5,000원(5월 26일)으로 상향한 곳들이 있다. 반대로 NH투자증권은 HOLD에 8만원(2026년 2월 5일), BNK투자증권은 보유에 6만원이다. 2026년 7월 기준 전체 평균 목표주가는 약 118,125원으로 잡힌다.

같은 회사를 보고 6만원과 15만원이 갈린다. 그만큼 이 종목 저점을 두고 판이 갈려 있다는 뜻이다.

업황 자료가 무겁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5~2027년 사이 에틸렌 약 3,000만t 규모 증설이 계획돼 있고, 이게 2019~2024년 평균 증설 규모를 넘는다고 봤다. 공급이 더 늘어난다는 얘기다. 중국발 공급과잉이 안 풀린 상태에서 설비가 또 들어온다.

정부 주도로 국내 NCC 생산능력을 18~25% 감축하는 목표가 있고, 롯데케미칼은 대산 110만t 규모 NCC 가동 중단을 제출하고 셧다운을 단행했다. 한신평은 2028년 이후 수급 개선 여지를 언급했다. 2028년이면 지금부터 한참이다.

전지소재 쪽도 밝지 않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338억원을 냈다. 글로벌 EV 수요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1확인된 사실만 적는다
2영업손익이 2023년 -3,477억, 2024년 -9,145억, 2025년 -9,436억으로 3년 연속 적자이고 규모가 매년 커졌다
32026년 1분기 영업이익 734억 흑자, 단 래깅효과 +3,000억을 빼면 기초 체력은 적자라는 게 KB증권 지적이다
4순차입금 8조 631억원, PRS 1.3조와 구매카드 유동화 5,243억이 별도로 더 있어 실질 부담은 지표보다 큰 것으로 평가된다
5KIS신용평가가 2026년 6월 12일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6목표주가는 6만원(BNK)부터 15만원(IBK)까지 벌어져 있고 7월 평균은 약 118,125원이다

그래서 저점이냐

모른다. 여기서 확실하게 갈라서 적는다.

모르는 건 이거다. 지금 61,000원이 바닥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업황 사이클이 언제 돌지, 중국 공급과잉이 언제 풀릴지도 자료로는 확인이 안 된다. 한신평이 말한 2028년도 여지일 뿐 확정이 아니다.

보이는 건 이렇다.

1. 실적은 3년 연속 적자에 규모가 커졌고, 1분기 흑자는 전쟁 래깅효과가 큰 몫이었다고 본다. 이 부분을 빼고 저점을 말하는 건 아직 안 데여본 거라고 본다.

2. 순차입금이 다시 늘고 신용등급 전망이 내려간 상태라 재무만 놓고 보면 롯데케미칼 종목 저점을 단정할 근거가 약하다고 본다.

3. 차트로는 5일선이 20일선 위로 올라오고 거래대금이 붙은 자리다. 단기 흐름만 보면 밑에서 반등이 나온 그림은 맞다고 본다.

4. 목표주가가 6만원부터 15만원까지 벌어진 건 그만큼 아무도 확신을 못 한다는 뜻으로 본다. 나는 이렇게 갈리는 종목은 한쪽으로 몰아서 안 본다.

오토머니 시스템 기준으로는 세 조건이 모두 걸렸다.

2013년에 그 태양광 테마주를 손절했다. 반토막이 난 뒤에도 뉴스에 계속 나오니까 곧 오를 것 같아서 못 팔았다. 그렇게 2년을 들고 있다가 결국 정리했다. 아내한테는 그냥 조금 잃었다고만 했다. 팔고 나서도 한동안 그 종목 시세를 봤다.

숫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다 나와 있다.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는 보는 사람이 정한다. 나도 아직 안 정했다. 다만 이렇게 적어두면 나중에 이 자리가 어땠는지 다시 볼 수는 있다. 기록은 남으니까.

사는 건 본인이 사는 거다. 계좌도 본인 계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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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분석한거 맞다. 성적표 보고 판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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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오토머니
이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용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